비스타 불가사의 Part 01

제목은 어쩐지 계속 쓰게 될 것 같아서 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폴더는 '문서(Documents)' 폴더의 '임시' 폴더입니다.
원래는 글자 그대로 임시로 쓰려고 만들어 놓은 것인데,
상설 폴더(?)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폴더를 열려면 비스타 메뉴에서 '문서'를 선택하고
'임시'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임시' 폴더를 '문서'에서 열려면 무한루프에 빠져 버립니다.
'임시' 폴더를 열려면 '컴퓨터'에서부터 쳐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제는 이래도 무한루프에 빠지더군요.
이리저리 하다가
'임시' 폴더의 이름을 '상시'로 바꾸니까 말짱히 해결됐습니다.
원인이요 ?
저도 몰라요~

그러고 보니 윈도우 XP 시절에도 있었지요.
'캣츠아이'라고 명명된 폴더를 열기만 하면
잠시 뒤에 익스플로러 에러가 뜨고 익스플로러가 종료되었었습니다.
역시 비스타는 XP의 후계기종이었던 겁니다 !

by 영원제타 | 2007/09/11 07:46 | 컴퓨터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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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카이 at 2007/09/11 08:57
비범하네요, 비스타;
Commented by 카시스 레인 at 2007/09/11 11:16
'임시' 폴더가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느끼고 반항했다가 '상시' 폴더로 승격(?)시켜주니까 화를 푼 셈이로군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7/09/11 12:24
!! 특정단어를 거부하는 인공지능이었던 거군요!!
Commented by 블루시드 at 2007/09/11 18:53
비스타는 왠지 무서워서 건드리기가 힘들더군요. 한 1년 정도 지난 후엔 건드릴 수 있으려나...;;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09/11 22:59
'임시' 폴더는 아무래도 언제 지워질지 모르니 존재의 불안을 느끼고 항거했던 것입니다. (믿는 사람 윈미)
Commented by Werdna at 2007/09/12 20:10
전 무슨 생각으로 xp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했는지, 후회막급입니다.
Commented by 미소띤독사 at 2007/09/12 22:04
강력한 기계영혼이 깃들어있군요. 기계승(Tech Priest)불러!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7/09/13 23:25
스카이님:운영체계의 근본을 넘어섰습니다.

카시스 레인님:역시,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만족감을 줘야 하는 거군요.

산왕님:과연, 인공 생명체 답습니다.

블루시드님:그만큼 오류 기록이 인터넷에 쌓일테니까요.

잠본이님:그래도 몇 년간이나 공생했던 폴더인데 말입니다.

Werdna님:일단 예쁩니다.

미소띤독사님:이미 홀려 있습니다. 헤롱 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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