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의 비침한 삶

1. 여기는 나메크 성.
프리저가 꿈의 신 포룽가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다오 !"

포룽가가 말했습니다.

"네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때 덴데가 외쳤습니다.

"프리저 일당에게 죽은 자들을 모두 살려주세요."

프리저가 쓸데없는 소원을 빈다고 하면서 덴데와 크리링을 죽여 버렸습니다.
이에 분노한 손오공은 초사이어인으로 변해서 프리저를 두들겨 팼습니다.
덴데의 소원때문에 살아난 베지터,
프리저가 먼저 소원을 빌어서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에 분노, 초사이어인이 되었습니다.
프리저는 두 초사이어인에게 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았습니다.
초사이어인 손 오공과 베지터는 영원한 생명을 지닌 프리저를
죽일 수는 없었지만, 무한정 두들겨 팰 수는 있었습니다.

2. 지구로 끌려온 프리저는 살아있는 샌드백으로서의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프리저는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나는 영원한 생명을 지녔다. 손 오공과 베지터는 그렇지 못하니,
언젠가는 죽을터, 그때까지만 참자.'

3. 몇 년뒤, 손 오공의 아들 손 오반과 손 오천, 그리고 베지터의 아들 트랭크스도 초사이어인이 되어
프리저는 무려 다섯 사람에게 두들겨 맞게 되었습니다.

"젠장, 차라리 죽고 싶어~"

그러나 그것은 이룰 수 없는 꿈.

4. 세월이 흘러 베지터가 늙어죽고, 손 오반, 트랭크스, 손 오천도 늙어 죽었습니다.
그러나 계왕신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손 오공은 멀쩡했습니다.
프리저는 여전히 샌드백이었습니다.

5. 2억년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손 오공도 죽었습니다.
프리저는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늙어서 동전하나 들 힘이 없었습니다.
프리저는 후회했습니다.

"그때 불사만이 아니라 불노도 빌껄~"
by 영원제타 | 2008/04/25 07:30 | 창작 이야기:해학편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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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풍신 at 2008/04/25 08:36
하긴 불사만 있으면 소용없겠죠. 불노도 있어야...
Commented by StarLArk at 2008/04/25 08:52
푸하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4/25 09:48
그리스 신화에서도 여신이 사귀는 영계 인간 남자에게 불사의 약을 먹여서 평생 애인으로 만들려는 이야기가 있지요. 문제는 실수-인지 다른 신의 고의인지-로 불사의 능력만 갖고 불노의 능력이 없어서 작고 말 많은 늙은 생물이 됩니다. 결국 여신에게 쫓겨난 이 남자는 나무에 매달려서 살게되고 그것이 매미이지요
Commented by lchocobo at 2008/04/25 13:07
과연! 불사이나 불노라는건....크윽..;
Commented by young026 at 2008/04/25 15:20
앗, 제목에 오타가!
^^;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04/25 21:42
과연...!! 불사만으로 안되고 역시 '불로불사'로 해야...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4/26 15:35
안습의 프리저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8/04/27 01:38
풍신님:그러니 소원을 빌때 조심해야 합니다.

StarLArk님:스케일이 2억년에 달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준님님:매미인가요 ? 귀뚜라미로 본 것 같습니다.

lchocobo님:불노와 불사는 한 세트인 겁니다.

young026님:허억 !

코토네님:잘 기억해둬야 합니다.

잠본이님:우주 최강자에서 우주 최강의 샌드백으로 ! 이것이 바로 궁극의 변신입니다.
Commented by 블랙 at 2008/04/27 07:56
1.애니메이션에서는 극장판에 나오는 '갈릭 Jr'가 유일하게 불사신의 소원을 비는데 성공했지요. 하지만 영원히 가뒤지는 '데드존'이란 기술을 썼다가 역으로 자기가 영원히 데드존에.....(이후 TV판 오리지널에 다시 나오지만 다시 데드존에....)

2. http://ruliweb5.empas.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screen_con&page=1&left=h&find=subject&ftext=테츠&time=0&db=2&num=16357

대책없는 불노불사의 최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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