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VT시절, 범건사에 연재했던 글입니다.
기본적으로 로도스도 전기 OVA를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을 우주세기의 모빌슈트로 바꾼 것입니다.
새로 올리면서 글귀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제5화 대사막의 왕.
건담 F-91, 비기나기나, 짐 컴맨드, 뉴 건담, 돔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 앞쪽에는 노이드의 영웅왕 건담과 왕녀 메타스가 앉아 있었다.
건담이 말했다.
"어서오게 젊은이들. 내 딸 메타스를 구해주었다니, 정말로 기쁘구만."
일렉트로와 노이드의 사이를 두대의 모빌슈트와 한대의 비행체가 날고 있었다.
그 두대의 모빌슈트는 각각 플라잉아마를 타고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금색으로 찬연히 빛나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파란색 계통으로 칠해져 있었다.
그러한때에 그들 셋의 뒷쪽으로 덩치가 커다란 모빌슈트가 날아왔다.
비행체는 그것을 느끼고 상승했고, 다른 두대는 그걸 모른채 그대로 나아갔다.
다가온 물체는 머리에서 발칸포를 쏘아댔다.
비행체는 그것을 피하면서 모양이 허물어졌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모양을 잡을때 놀랍게도 비행체는 모빌슈트가 되어 있었다.
모빌슈트가 외쳤다.
"넌 누구냐 !"
"역시, 일렉트로의 용병왕 제타, 기동성 하나는 대단하군요."
"넌 누구냐고 물었다."
"내 이릉은 마녀 GP-02."
"마녀 GP-02라고 ? 넌 누구냐 ? 대체 내게는 무슨 볼일이냐 ?"
"댁에게 건담도를 드릴까 ?"
"뭣이 ?"
"댁에게 건담도를 드릴까 ?"
"꺼져라 !"
제타 건담은 빔샤벨을 뽑아들면서 등의 스테빌라이저의 추진장치를 가동시키면서 마녀 GP-02에게 달려들었다.
GP-02는 그 제타를 피해 양어깨의 추진장치를 가동시키면서 날아올랐다.
그때에 백식과 디제가 날아왔다.
"폐하, 무슨 일이십니까 ?"
"아, 아무것도 아니다. 가자."
그렇게 말하면서 제타 건담은 다시 웨이브라이더로 화했다.
노이드, 왕성(王城).
왕성에서는 무도회가 열리고 있었고 F-91도, 비기나 기나도 이 무도회에 참석했다.
그러나 짐 컴맨드는 무도회 체질이 아닌지 제이간들과 도박을 하고 있었다.


그럴 때에 한 대가 일어서면서 말했다.
"나는 이제 그만 가봐야겠어."
"뭐라고 ? 이봐, 돈을 땃다고 도망치는 거야 ? 이거 이러지 말자고."
"아니, 아니 지켜야할 중대죄수가 있어서 말이야."
"뭐라고 ? 무슨 죄순데 ?"
"아, 지난번에 리가즈이 대장하고 산적떼 토벌에 나섰걸랑.
그런데 산적 두목 딸을 죽였다고
제이간 한대가 열받아서 리가즈이 대장을 박살냈거든,
그래서 상관 파괴죄로 고철폐기장에 갇혀있어.
말 친구나 되어줘야겠어."
그러면서 그 제이간은 걸어나갔다.
왕성의 지하실에는 커다란 고철폐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폐기장으로 폐기물을 옮기는 30도 각도의 경사를 가진 미끄럼틀이 있었다.
모빌슈트들 사이에서는 이 아랫쪽의 폐기장으로 향한 미끄럼틀을 하사웨이(下死Way)라고 불렀다.
파기된, 또는 망가진 모빌슈트를 처리하는 장소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 하사웨이와 가장 가까운 방에 제이간 한대가 동력을 잃은채로 누워있었다.
리가즈이를 파괴한 그 제이간이었다.
동력을 제거당해 움직일리없는 그 제이간이 서서히 일어섰다.
그리고 문밖으로 나갔다.
밖에는 GP-02가 떠있었다.
그 GP-02의 'V'자형의 장식뿔을 쳐다보던 제이간의 모습이 갑자기 변했다.
눈이 두개의 듀얼아이가 되고, 가슴에 모노아이가 하나 더 생겨났다.
무도회장.
흥겹던 무도회는 용병왕 제타 건담의 등장으로 환호로 가득찼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모빌슈트가 청중들의 환호를 받자 비기나 기나가 F-91에게 물었다.
"대체 누구야 ?"
F-91이 대답했다.
"일렉트로의 용병왕 제타 건담이야.
둘로 나눠 싸우던 릭디아스족과 네모족의 내란의 땅을 빔샤벨 하나로 통일한 영웅이지."
"그래 ? 저 모빌슈트가 ?"
그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무도회장의 입구쪽에서 한대의 모빌슈트가 날듯이 달려왔다.


머리에 듀얼아이, 그리고 가슴에 모노아이를 가진 모빌슈트였다.
그 모빌슈트는 정확히 제타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용병왕 제타는 그보다 빨리 날아가서 그 모빌슈트의 앞에서 수평으로 틀면서 빔샤벨을 그었다.
그 거대한 모빌슈트는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그 모빌슈트는 모습이 변했다. 제타가 중얼거렸다.
"제이간 ?"
성안의 대련장에서 제타 건담은 F-91과 대련을 하고 있었다.
그때에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마녀 GP-02가 나타났다.
마녀 GP-02가 말했다.
"여흥은 어떠셨는지요 ?"
"여흥이라고 ? 까불지마라 !"
제타 건담은 빔샤벨을 던졌다.
그러나 건담 GP-02는 방패로 막아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방패의 빔샤벨이 박힌 부분에서 흰 안개같은것이 피어나오면서 주위를 메웠다.
자욱히 피어오르는 안개속에서 건담 GP-02가 말했다.
"그렇다면 허리를 조심하시지요.
모빌슈트덱에서라도 구멍이 뚫릴 위험이 있으니까요. 호호호."
자지러지는 웃음과 함께 GP-02는 사라졌다.
건담도로 쳐들어오는 마모의 군세에 대항하기위한 회의가 열렸다.
그 회의의 결과로서 마녀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F-91이 대현자 알렉스를 찾아가게 되었다.
F-91이 알렉스를 향하여 길을 떠날 때에 마모의 군세는 노이드에 이르르게되었다.
암흑황제 지온그는 자신의 마검, 혼쇄기를 바닥에 내려꽃았다.
마검이 붉은 기운의 안개를 뿜어내었다. 지온그가 말했다.
"건담, 오랜 친구여, 지난 세월동안 한시라도 자네를 잊은 적은 없다.
건담도를 모빌도로 만들기위해 나는 일어섰다."
그러한 지온그의 한편에는 디오가 서있었고,
그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큐벨레이가 서있었다. 큐벨레이는 그 지온그를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네 육체는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고철폐기장으로 가는것,
그런 낡은 육체를 가지고 통일을 하여 뭘 어쩌겠다는 것이냐 ?"
그러한 때에 그는 주위를 붉게 물들이는 거대한 힘을 느낄수 있었다. 큐벨레이가 외쳤다.
"넌 대체 누구냐 ?"
그리고, 곧 큐벨레이의 분홍의 눈은 붉게 바뀌었다.
"이… 이 힘은 과… 광기와 파괴의 주제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