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1월 21일
대장금 35부, 36부 감상문
1. 문정왕후에게 생긴 일.
애가 제대로 들어서지 않았다는 '반상'.
버릇일 수도 있고, 우발적일 수도 있답니다.
우발적인 거라면,
'반상'의 법도를 모르는 것이군요.
구경꾼:그 반상이 아니라 '반산'이야 !
2. 금영과 장금의 2차 대면.
장금이 금영에게 말합니다.
"행복하십니까 ?"
"행복하셔야 할 텐데…"
"그 자리를 잡기 위해 너무나 큰 것을 버리셨으니까요."
고단수가 됐군요.
3. 영노와 장금의 만남.
처음에는 어디 의녀 따위가 수발 상궁의 앞을 막느냐고 하더니,
장금의 얼굴을 보고는 기겁을 합니다.
얼굴만 보고도 야단법썩.
영노는 역시, 장금의 적수가 못되는군요.
4. 궁중에서는 X를 '매화'라고 하는군요.
그러면 반대로 꽃 중에 매화가 피면
그걸 보고 X를 생각하게 될까요 ?
5. 민 귀열 상궁과 장금의 만남.
민 귀열 상궁이 눈이 동그래지더니,
너 장금이 맞냐고 방방 뛰더군요.
저게 정상이죠.
이제 영원히 못 보는 것이 당연한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면 대번에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상식과 비교해서
장금이 맞냐고 되물어야 정상인 거죠.
6. 제조 상궁이 된 최 상궁.
전 제조 상궁(박 정수씨)을 그리 간단히 쫓아내다니,
대단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 제조 상궁이
그렇게 간단하게 끝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추측 ①:어느날 갑자기 최 상궁에게 복수한다고
장금의 편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 ?
적의 적은 우리편이라고.
추측 ②:장금이가 복수할까봐 미리 튀었다.
7. 장금과 연생의 만남.
천지신명께 엎드려 빌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장금을 위해서라니…
친구여, 우리가 함께 있으면 겁날 것이 없어분다.
조폭 영화 '친구'의 선전문구가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저 문구가 맞던가요 ?)
8. 연생은 장금의 얼굴을 보고 의녀 생활이 힘들지 않냐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예진 아씨는 최음제를…
9. 민 종호 편에서 오 겸호 대감과 그의 일당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합니다.
설마 저거 유황 오리가 아닐까 ?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유황 오리더군요.
10. 의원과 의녀들이 모인 가운데 늦게 도착하는 녹색 의원. 조 봉사.
병자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면서
증거로 침통을 보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사도 아니고 침인데,
침통을 보인다고
그 침이 올때 썼던 침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걸까요 ?
11. 무능한 조 봉사와 장금과 신비를 짝지워 줍니다.
(여기서 커플 생각하시는 분, 진정하세요.)
그래서 쫓겨날 뻔 한데,
갑자기 악화되는 중전의 병.
이것이 기회인 것이여.
12. 무능한 의원이 '조 봉사'.
여기서부터 유래하여 눈이 안보이는 장님을 '봉사'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니,
심 청이 아버지를 심 봉사라 부르는 것이니라.
구경꾼:좌우간 끼어 맞추기는…
13. 예고에 보니 금영이 배가 아픈 모양입니다.
사돈이 논을 산건 아닐테고,
1. 의녀 열이의 판단에 대해서 의심을 하는
장금과 신비.
열이는 어려워말고 얘기하라고 합니다.
마음이 착한 것인가, 자신의 판단에 대한 자신감인가 ?
2. 문정왕후의 병세가 차도가 없다는 말에
오 겸호 대감은 의원들을 찾아와 호통을 칩니다.
그러자 조 봉사가 자신이 없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호언.
실력이 없는 것을 스스로도 알텐데,
직속 상관도 아니고
무려 우의정에게 저렇게 호언장담이라니,
뭔 배짱인 걸까요 ?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하여 '봉사' 직책은
장님을 가리키게 되었다는…
구경꾼:고마해. 아까부터 말이야.
3. 신비가 신 익필에게 장금의 생각을 말해서
신 익필이 의원 회의에서 말을 꺼내고,
그때문에 일이 커집니다.
열이가 망신입니다.
열이야, 열 뻗치지 ?
4. 문정왕후에게 시침을 하는 장금.
그 옆에 앉아있는 최 상궁.
최 상궁으로서는 문정왕후와 장금이 모두 껄끄러운 대상일테니,
(예전에 문정왕후가 임신하자 딸 낳는 부적을 준비했었지요.
그것을 보면 최 상궁은 경빈편 ?)
문정왕후가 죽고, 장금이 책임을 지고 쫓겨나기를 바라겠지요 ?
5. 장금이가 괜히 나섰다고 투덜대는 민 상궁.
가만히 죽치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자 신비가 의녀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대꾸하자
민 상궁은 장금이가 자기와 똑같은 사람을 데려왔다고 합니다.
유유상종이라는 건데,
사실, 신비는 장금과 비교하면 얌전한 편이죠.
장금처럼 이리 저리 안끼는데가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6. 장금이를 위하여 빌기를 멈추지 않는 연생.
그런데 그 비는 대상이 '정 상궁'이군요.
정 상궁은 분명히 궁안이 답답했다고 했으니,
귀신이 되도 궁 밖으로 떠돌아 유람하고 있을텐데…
차라리 궁에 먼저 가 있겠다고 한
한 상궁에게 비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7. 결국, 문정왕후는 쌍동이를 임신한 것으로 밝혀지고,
장금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궁중 역사에 쌍동이 임신은 없었다는데…
이봐요. 문정왕후님,
괜시리 튀어 보이겠다고 남들 안하는 것좀 하지 마슈.
…라고 열이가 생각할듯 합니다.
8. 내의정과 최 상궁의 밀담 장면을 본 열이.
열이는 장금의 편이 될 것인가, 금영 2세가 될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9. 배가 아픈 금영.
드디어 때가 무르익는군요.
# by | 2004/01/21 00:54 | 감상 이야기:실사편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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