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47부, 48부 감상문

## 제47부 ##

1. 장금과 영노의 만남.
장금이 영노에게 존대말을 쓰는군요.

구경꾼:신분의 차이가 있는데 당연하지.
괜히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

2. 영노가 장금에게 제조 상궁을 만들어 달랍니다.
우의정 오 겸호는 못믿어도 장금은 믿을 수 있다 ?
오 겸호 부하 박 부겸의 '제조 상궁'이라는 말에
영노의 허파에 바람이 들었군요.

영원제타:'제조' 상궁 좋아한다.
'조제'시켜서 조아노이드로 만들어 버릴꺼다 !

3. 최 제조 상궁이 찾아와서 장금에게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장금이 말하기를
반성은 자신의 죄값을 드러내고 치루어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지 않고 어찌 죄값을 치룰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말은 길게 해도 결론은 하나

'말로만 ?'


…인 거군요.

4. 최 제조 상궁이 헛물켜고 돌아온 것은 새벽녘.
부하에게서 영노의 실종 소식을 전해들은 최 판술.
이래서 옛말에 이르기를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라고 하는 걸까요 ?

5. 사헌부로 가는 영노.
그러나, 사헌부의 바로 앞에서 최 판술의 심복이 영노를 빼돌리고,
최 판술의 사주를 받은 영노는 오 겸호의 비리를 사헌부에 고변합니다.

그런데 영노가 생각이 모자랐습니다.
최 판술은 관(官) 밖에서 힘을 발휘하는 사람이고,
오 겸호는 관(官) 안에서 힘을 발휘하는 사람.
일단 관의 안으로 들어와서 고변을 했으면 당연히 최 판술을 고변했어야죠.
그리고 나가면 죽을테니 관의 안에서 보호해 달라고 했어야 할겁니다.
이 생각을 못해서 영노의 고변영노의 고별인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6. 대비를 진료한 신 익필.
얼래 ? 신 익필은 분명히 중종의 진료를 맡은 것으로 아는데,
신 익필 혼자서 대전대비전을 함께 관리하는가 봅니다.
신 익필의 할 일이 비대해지고 있습니다.

7. 최 제조 상궁은 내의정 정 윤수의 거짓 유서를
열이를 통해서 사헌부로 넘기고,
오 겸호가 유황 오리 사건을 폭로합니다.
결국, 사건의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함께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은 최 제조 상궁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최 제조 상궁의 말발에 오 겸호는 찍소리도 못하는 때.
누군가가 들어오고, 모두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역습 !
그렇습니다. 그것은 역습인 것입니다 !
과연, 누구일까요 ?

다음 이 시간에…


## 제48부 ##

1. 최 제조 상궁, 금영이까지 6대에 걸쳐 내려온 집안답게
막강한 달변을 구사합니다.
그리고 그때에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 그것은…

역습의 내의정.


그렇습니다. 내의정은 살아 있었던 겁니다.

내시 감찰부에서 죽었을 장금이 돌아왔고,
목매달아 죽었던 내의정이 돌아왔습니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꺼진 생명도 다시 보자.


2. 내의정의 등장에도 계속 발뺌하는 최 제조 상궁.
그때 홍이가 등장하고,
전대 제조 상궁 박씨의 수발 상궁이 나타나
홍이에게 약이 든 전복초를 먹였다는 서찰을 증거물로 제출합니다.
그… 그걸 가지고 있었단 말이야 ?
제조 상궁 박씨는 최 제조 상궁의 속내를 들여다 보고 있었음이야.

여기서 우리는

기록 보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3. 중종은 이 사건의 전모를 좌찬성에게 일임합니다.
오 겸호와 최 판술아, 느그덜은 두욱었어(죽었어) !

4. 최 판술의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라는 민 정호.
결국, 최 판술은 개같이 벌어서 국가에 몽땅 헌납한 꼴이군요.
게다가 오 겸호는 땅을 아들과 손자 명의로 뒀다고 합니다.
저 당시에 벌써 저런 술수를…
우의정 오 겸호 대감께옵서는 모든 부정부폐의 모범이 되는군요.

5. 도망치는 최 판술은, 나룻가에서 배에 타고 뱃사공에게 빨리 배를 저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뱃사공은 강 덕구(임 현식씨).
결국, 강 덕구로 인해서 최 판술은 붙잡히고 맙니다.
아아, 가장 통쾌한 장면이었습니다.

Don Voddari:젠장 ! 통쾌하긴 뭐가 통쾌해 ? 제일 열받는 장면이야 !

구경꾼:왜들 그래 ?

영원제타:조선의 상권을 쥔 사람이 석달 밀린 술값때문에 잡힌 것 아니야 ?
거액을 쥐고 흔든 사람이 푼돈때문에 잡혔으니, 이 어찌 통쾌하지 아니하리요 !

6. 도망친 최 제조 상궁은 석빙고(맞던가 ?)로 숨습니다.
쯧쯧. 석빙고로 숨다니, 그런 썰렁한 짓 할래 ?

최 상궁은 돈을 주고 대비전 상궁에게 대비를 뵙게 해달라고 하지만,
대비는 오히려 당장에 의금부로 넘기라고 호통치고,
대비전 상궁은 돈을 돌려주면서
그 동안의 정이 있어서 넘기지 않고 일러준다고 합니다.
대비전 상궁 마마, 우리 말은 바로 합시다.
사실, 돈 받은 것이 들통날까봐 돌려주려고 그런거지 ?

어쨋거나 최 상궁에게로 돌아온 돈.
역시, 돈은 돌고 도는 거야.

Don Voddari:이탈리아에서는 돈이 많은 사람을 존경하여 이름 앞에 '돈'이라는 말을 붙인다지 ?

7. 최 상궁은 석빙고를 나와서 약재창(?)에 숨지만,
상궁이 내시에게 일러바치자
다시 힘을 얻으면 너부터 치겠다고 악담을 하면서 다른 곳에 숨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궁녀가 민 상궁에게 일러바칩니다.
사람들은 최 상궁을 두려워해서 따른 것이 아니라
최 상궁의 권력을 두려워해서 따른 것이라는 것을
왕의 후궁이지만 왕이 찾지 않아 멸시받던 숙원의 수발 상궁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8. 최 제조 상궁을 찾아서 의금부로 갈 것을 권하는 장금.
그런데, 장금은 왜 의금부에 안가고 싸돌아 다니는 걸까요 ?
증인은 서야 할 것 같은데…

9. 장금의 어머니 박 명희가 자신의 악행의 시작점이었다는 최 상궁.
그게 악행의 시작이라니, 악행이 들킨 것의 시작점겠지.
인수대비의 음식에 독을 넣은 것은 악행이 아니고,
친구를 죽인 것이 악행이란 말이냐 ?

10. 권력을 쥐었다고 외치는 최 제조 상궁.
그러나 그 손에는 권력이 아니라 피가 들어있다는 장금.
그래서 그 손을 펴드리려는 거라는 장금.
그 말을 중종에게 해보지 그러슈.
중종도 피를 많이 흘렸는데 말이야.

11. 장금이는 한 상궁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혼자서 죄를 뒤집어 쓰려 했으니,
최 상궁도 금영이를 살리기 위해서 죄를 뒤집어 써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것은 다 달라도 그 점만은 같을 거라고 합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걸까요 ?

구경꾼:그게 아니라 금영이는 잡아봐야 잔챙이니,
거물 최 상궁을 잡고 싶다. 그거겠지.

12. 박 명희의 무덤에 가서 용서해 달라고 하는 최 상궁.
그리고 그 위에 굴러 떨어지는 돌.
저 무덤은 부실공사 ?

13. 최 판술은 끌려가다가 죽습니다.
한 상궁도 끌려가다가 죽었는데,
역시 극과 극은 통합니다.

14. 금영은 박 명희의 서찰을 장금에게 전해주면서
자신은 완벽하게 집안 사람도 되지 못했고,
완벽하게 내 주장도 가지지 못했고,
완벽하게 자신감도 가지지 못했다.
어쩌구 저쩌구…
그러나 금영아, 울지마라. 완벽한 것이 하나 있단다.

구경꾼:뭔데 ?

영원제타:완벽하게 깨졌잖아 !

15. 궁을 떠나는 금영은 민 정호와 마주칩니다.
민 정호가 송구럽다고 하자,
금영은 다음 생애에 만난다면 그 말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다음 생애에 금영의 이름이 '송'씨 가문의 '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민 정호와 만나는 겁니다.

구경꾼:차라리 뱀 잡는 '몽구스'로 태어났다고 하지 ?

16. 강 덕구의 집에서는 잔치가 벌어지고,
얼래 ? 저 강 덕구 아자씨가 돈을 썼네.
라고 하는 순간,
그것이 신제품 발매 기념 이벤트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17. 장금에게 소원을 묻는 중종.
그러자 세 가지나 있다는 장금.
이것은 통상 3배의 원칙.
하나는 한 상궁의 복권이오, 둘은 어머니의 복권이오,
셋은 자신이 수라간 최고 상궁이 되는 것이었으니,
최씨 가문을 몰아낸 그곳에
정씨 계열이 들어서는군요.
(정 상궁 -> 한 상궁 -> 서 장금)

18. 수라간 최고 상궁이 된 서 장금은
어린 궁녀 후보생에게 팔랑 팔랑 다니면 먼지가 일어나니 조심하라고 합니다.

간단하잖아. 치마를 짧게 만들고,
치마의 폭을 좁게 만들면 먼지가 안날거 아니야 ?
일본 만화의 하녀들이 무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19. 중종이 자신이 왕이 되기 전에 자신을 찾아왔던 소녀를 기억합니다.
그걸 기억하다니 !
후궁 8명을 두었다던 중종.
설마, 한 번 본 '여자'는 나이를 막론하고 잊어버리지 않는다 ?

20. 서 장금 전성 시대 개막 !

21. 다음 주 예고를 보니,
구세대의 악(최 판술 일당)을 몰아낸 후에,
신세대의 악(문정왕후)이 등장합니다.
악은 죽지 않는다. 다만 바뀔 뿐이다.

by 영원제타 | 2004/03/04 01:40 | 감상 이야기:실사편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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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einess at 2004/03/04 20:35
복수편이 끝났나 보군요. 전 네타를 당해 버려서.. -_-
이걸로 대장금도 클라이막스는 지나갔나 봅니다.(보지도 않는 놈이 말이 많군)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3/04 20:38
일본 만화의 하녀가 짧은 치마? 서양식 메이드복 말씀입니까...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3/04 20:42
leiness님:복수편은 끝난 것 같습니다. 이제 어의가 되는 것만 남았을 것 같은데, 뭔가 또 일이 생기려나 봅니다.

rumic71님:예. 그거 말입니다. 서양식 메이드복을 기초로 짧고 타이트하게 만든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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