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51부, 52부 감상문
## 제51부 ##

1. 경원대군이 위독하답니다.
병세가 지속되면 장금이에게 맡기랍니다.
진찰하는 정 판관이 불쌍하군요.

나중에 문정왕후가 권력을 잡을테니,
경원대군경원시했다가는 큰 일납니다.

2. 중종이 장금에게 어린 네가 술을 가져온 날부터
내가 임금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깨어보니, 왕이 되어 있었답니다.

그러면, 술김에 왕이 된 거유 ?

경빈을 죽이라 한 것도, 조 광조를 죽이라 한 것도
주사였단 말이지 ?

3. 민 정호가 내의원을 조종해서 장금이를 키웠다고
민 정호를 유배보내라는 상소가 올라왔답니다.
민 정호가 내의원을 조종한 데는 상선도 한 몫 했는데,
상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군요.
역시, 궁궐의 막후 실력자는 상소조차 피해가는 모양입니다.

4. 활인서로 간 장금은 두창을 발견합니다.
손을 보고 맥을 짚더니 놀라는 장금.
설마 맥박이 '모르스 부호'
나는 '두창'이라고 말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

5. 역병이 돌자 정확한 약재를 몰라
약재를 마구잡이로 풉니다.
어느것 하나라도 들어맞으면 그것으로 고치겠답니다.

그런데…

그건
중종의 병증을 모를때 내의정 정 윤수가 쓴 기법이잖아.

이것 저것 맥여보고(먹여보고) 차도가 있으면 그걸로 하겠다.

6. 장금의 두 번째 스승 신 익필은 장금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때에, 장금이가 적어준 것으로 보이는
두창 예방 추측법(?)을 덕구가 읽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믿지는 않고 웃기만 하는 백성들.

그렇다 !

이것은,

병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라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7. 떠돌이 거지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치료하는 장금에게,
거지떼들은 '우리 의녀님'이라고 부릅니다.
장금아, 너는 여자로 태어나기를 천만 다행이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민심을 선동하여 역모를 꾸민다고 누명쓸 뻔했습니다.

8. 경원대군이 아프자 식음을 전폐한 문정왕후.
최고 상궁 민씨는
병자의 주위가 강건해야 병자를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째 멋진 말을 다 한다… 했더니만,
장금이가 했던 말이군요.

그걸 알아내는 문정왕후는 역시…

9. 장금이가 병을 고치자 환호하는 거지떼.
그때 포졸들이 나타나자 거지떼는
병을 고쳤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나타난 문정왕후.
문정왕후가 장금이를 데려갑니다.
역시, 문정왕후는 내의원을 장악하고 있군요.

10. 정 운백 판관과 의녀들이 장금이와 함께 경원대군을 치료합니다.
신 익필을 빼고 내의원이 총동원된 것인데,
저러다가 만일에 경원대군이 죽기라도 하면
장금이 혼자 치료했다면 장금이만 죽으면 되지만,
모두가 치료에 가담했으니 내의원 전멸이겠군요.

11. 경원대군이 낫자 중종은 다시 장금을 주치의로 삼으려 합니다.
대신들이 반대하자
종 9품 참봉,
다시 반대하자
종 8품,
다시 반대하자
종 7품 직장,
다시 반대하자
종 6품 주부.
그러자 할 말을 잃어 버리는 대신들.
더해서 민 정호조차 정신을 못차립니다.

어이, 대신들.
열받지 ? 화딱지 나지 ?
내가 좋은 해결 방안을 가르쳐 줄께.

중종을…

탄핵시켜 버려 !


## 제52부 ##

1. 대비가 석고대죄를 함으로서 장금 주치의 만들기는 실패합니다.
문정왕후와 장금의 만남.
문정왕후도 자신이 어렸을때 글을 배우고 싶어 했답니다.
역시, 끼리끼리 만나는군요.

2. 장금이 있는 내의원에 나타난 중종.
장금은 밖으로 나가서 산책을 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산책이 건강에 좋기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내시와 상궁들의 앞에서 왕과 함께 있음으로 해서
자신이 처녀라는 것을
민 정호 앞에서 증거삼으로 했던 것입니다 !

3. 장금이의 산책 제의가 건강을 위한 것이었음을 알아챈 중종.
폭군 연산 밑에서 있다보니, 눈치밥을 먹어서 눈치가 늘은 것일까요 ?

4. 중종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얘기하는 장금.
토끼를 잡아 회초리를 때렸답니다.
장금아이, 애미에게 회초리 맞았던 것이 그리도 억울했더냐 ?

아니면 남녀칠세 부동석이라 하여,
남자가 아닌 토끼를 가지고 소꿉놀이를 했을지도…

5. 민 정호가 중종에게 자신과 장금의 만남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전에, 그 전에, 그 전의 전에…
전(前)에를 반복함으로서
자신이 장금이를 먼저 알게됐다고 말하는 민 정호였으나,
장금이가 중종의 어린 시절에 술 가지고 왔었다는 말에 좌절합니다.

영원제타:위로해 줘야겠다.
민 정호씨, 사랑은 시간으로 판가름되는 것이 아닙니다.

Don Voddari:당연하지. 사랑은 돈이야.
요즘 드라마 좀 봐.
부자와 인연을 맺으려고, 혹은
부자끼리 결혼하겠다고 얼마나 안달복달이야 ?

영원제타:저건 왜 튀어나와서 난리야 ?
민 정호씨, 제가 증거를 대 드리죠.

민 정호:어떤데 ?

영원제타:시간으로 따지자면
가장 사랑하는 것은 부모여야 합니다.
하지만 자식이란 것들은
때가 되면 부모도 버리고 사랑찾아 가지 않습니까 ?

구경꾼:그걸 위로라고 하고있냐 ?

6. 대비의 생각에 장금은 후궁이 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커다란 병이 한 번 터져주면 되는거겠죠 ?
by 영원제타 | 2004/03/18 00:43 | 감상 이야기:실사편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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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umic71 at 2004/03/18 01:06
우리 의원님(이 아니라잖아!)에 방석 세장.
Commented by 흰토끼 at 2004/03/18 11:30
항상 대장금을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읽고 갑니다. 덕분에 집에가서 비디오 안봐도 내용파악이 다 되는군요.
정말 장금이는 여자로 태어나길 천만다행!
Commented by leiness at 2004/03/18 16:22
저도 대장금 자체는 안보는데 영원제타님의 리뷰는 봅니다. 안봐도 스토리를 더 흥미진진하게 알수 있거든요.
Commented by Dr-Sig at 2004/03/18 17:45
요즘은 궁 안에 '장금교'가 퍼진 건 아닌지 의심스러워 지더군요.
Commented by Sepiroo_T at 2004/03/18 17:55
토끼에서 대폭소(...)
Commented by miharu at 2004/03/18 19:29
장금은 왜 동의보감 안썼을꼬... 허준이랑 맞먹는데;...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4/03/19 01:08
rumic71님:국회의원이 민심을 선동(?)하기는 커녕 저버리는 세상에서는 확실히 부럽습니다.

흰토끼님:감사드립니다. 그런 현상을 '안봐도 비디오'라고 한다죠 ?

leiness님:재미있게 읽으신다니, 항상 감사드립니다.
MBC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저는 시청률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될까요,
올리는 주범이 될까요 ? ^^;

Dr-Sig님:오, 장금교 !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돋보입니다.

Sepiroo_T님:장금이는 역시, 어렸을때부터 한 번 당한 것은 반드시 보복, 내지는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했던 것입니다.

miharu님:글씨가 악필이었나 보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3/19 01:21
대신 국회의원 못 된 이들이 민심을 선동하는 거 여러번 보셨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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