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3월 25일
대장금 53부, 54부 감상문
1. 장금이를 후궁으로 삼으라는 대비의 말에
고민하는 중종.
설마, 경국대전에 후궁은 8명까지.
라고 씌여있기라도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2. 민 정호와 서 장금이 서로 연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중종.
중종은 민 정호에게 활쏘기 내기를 하잡니다.
그리고 자신은 활을 건다면서,
민 정호에게는 장금의 노리개를 걸라고 합니다.
중종이 말하기를 왕년에 내 솜씨를 넘어설 자가 없었답니다.
주위에서 어지간히 아부를 했구만.
3. 활쏘기는 다섯발씩으로 했는데 4:4 동점입니다.
민 정호, 얼마전에 손가락에 피가 벨 정도로 노력한 보람이 있군요.
여기서의 교훈.
소나기 공부도 중요하다.
4. 마지막 다섯 번째에서 헛발을 쏘는 중종.
그리고 민 정호가 쏘려 하자
엉뚱하게
내가 의녀 장금을 연모한다고 합니다.
이건 민 정호의 정신을 산란시키려는 방해공작 ?
이런 쪼잔한 임금 같으니라고 !
5. 중종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화살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민 정호.
혹시, 민 정호는 무승부를 유도하려 했는데,
중종의 방해공작이 먹혀들어 집중력이 흩어져서
목표한 곳을 빗겨나가서 명중한 것이 아닐까요 ?
6. 중종에게 독대를 신청하는 민 정호는,
장금의 모든 것을 연모한다면서
장금을 주치의로 만들고
그에 따른 반발은 모두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합니다.
참수를 내리면 참수도 받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자신의 연모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남녀간에 사랑이라면 무조건 2단합체만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
두고보고 짐을 대신 짊어지고 죽음까지도 각오하겠다는 것은
완전한 사랑
구경꾼:무슨 구닥다리 얘기를 하고 있냐 ?
영원제타:응 ?
구경꾼:요즘에는 사랑도 아니고 그냥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잖아.
영원제타:…
7. 중종은 대신들을 모아놓고
장금을
정 3품 당상관급의 '대'장금에 제수합니다.
당상관이 아니라 당상관급이고
주치의지만 내의원을 관할하지 않고
세습되지도 않는다.
신하들이 어리벙벙한 표정입니다.
폐하, 경국대전을 피해가느라고 애쓰셨사옵니다.
8. 장금이 대장금으로 업그레드되어 빨간 치마를 입었습니다.
그 이전에 입던 옷보다 예쁘기는 한데,
조선왕조 500년을 통털어 전무후무한 복장이라는 의미로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하들의 빨간 복장을 개량한 것이 나오기를 바랬는데 말입니다.
9. 장금이 주치의가 되는 것을 막지 못한 신하들은
민 정호를 유배보내라고 진언합니다.
그리고 중종대는 물론, 그 후대 임금때까지 복권을 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봐야 중종의 아들 인종의 제위기간은 불과 8개월.
별거 아니군요.
설마…
문정왕후는 사랑하는 장금을 구하기 위해서
인종을 독살… 한 것은 아니겠지요 ?
10. 민 정호가 유배갔다는 말을 들은 장금은
쫓아가서 민 정호를 따라잡습니다.
일찌감치 떠난 민 정호 유배길을
쫓아가서 따라잡다니…
설마, 다리에 근육 강화 침이라도 놓은 것이유 ?
11. 냇가에서 피묻은 토끼를 주워
바늘로 꼬매는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침을 통해서 마취하는 방법을 알아냅니다.
서… 설마…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릅니다.
그리고 중종이 앓아 누웠습니다.
노화랍니다.
애초부터 수염이 하얗게 샛던 도제조 대감도 멀쩡하고,
대장금도 멀쩡하고,
의녀들도 멀쩡하거늘,
중종만이 노화라니…
대장금이 산책하라고 했던 것이 운동이라면,
그러면 도제조 대감은 무슨 운동을 했길래 저렇게 멀쩡한 것일까요 ?
중종과 다른 '운동'이라면
집에서 대궐로 가마타고 출퇴근할때의 '흔들림'밖에 없을텐데…
그게 그나마 운동이라도 된 걸까요 ?
12. 대장이 막힌 중종.
오 ! 중종의 최후는 장 문제라는 것을 예측하신
Devilot님 만세.
1. 내 병은 여의가 안다.
중종의 대장금에게 대한 믿음이 대단합니다.
2. 대장금도 중종을 연모하게 됩니다.
역시, 연적이 너무 막강하면
연적을 쫓아내는 것이
상대의 마음을 자기에게 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3. 앓아 누운 중종, 대장금은 수술을 하잡니다.
네… 네… 네가 편작이냐 ?
마취 기술을 기여이 써먹겠다는 것이냐 ?
한 번 익힌 기술은 반드시 써먹는다 ?
4. 임금 조차 생체 실험의 도구로 쓰려한 장금은
이미 '대장금'를 넘어 '태장금'에 이르게 되었을지도…
임금의 옥체에 칼을 대려 하다니,
저 대역죄인을 잡아다가 태형을 가해라.
5. 의관으로서, 여인으로서 왕을 바라 보았다는 장금.
한 마디로 '의녀로서'잖아.
6. 중종이 말합니다.
수술같은 것을 하게되면
신하들이 벌떼처럼 일어날 것이고,
유생들이 상소가 산처럼 쌓일 거랍니다.
요즘 말로 바꾸면
신하들이 탄핵할 것이고,
국민들이 촛불시위를 벌일 것이다.
가 되겠지요 ?
7. 내시 감찰부가 대장금을 보쌈합니다.
대장금아,
오래간만에 자루를 뒤집어 쓰니 감회가 어떻든 ?
8. 중종의 명령으로 민 정호와 대장금은 명 나라로 밀수출 됩니다.
대장금이 가는 곳에는 희귀병이 끊이질 않는데…
설마 저때 대장금이 명 나라에 있어서
명 나라에 희귀병이 돌아서
명 나라의 국력이 기울어
임진왜란때 여유 군사력이 없어서
하필이면 만주족을 지키는 병력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
대장금,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바꾸다.
구경꾼:아에 소설을 써라.
9. 그리고 8년이 흐릅니다.
강 덕구가 장금을 찾아 백정 마을로 가고,
장금은 임산부를 수술하겠다고 하다가 관가에 넘겨질뻔 합니다.
도망치는 민 정호, 대장금.
그리고 이리저리 도는데,
쫓던 포졸들은 민 정호와 대장금이 바로 뒤에 있는데 그걸 모릅니다.
저렇게 군기가 빠졌으니
임진왜란때 된통 당하지.
10. 민 정호와 대장금의 딸 민 소원이
입에 발린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
입에 발린 말 ? 그건…
발리에서 생긴 말입니다.
11. 강 덕구가 보고, 숙원이 아뢰어 문정왕후의 명령으로
민 정호와 대장금은 복권됩니다.
역시, 권력자는 만병통치약입니다.
12. 수의녀 장덕과 만난 대장금은
그동안 알아낸 병에 대해서 논합니다.
그 중에 있는 백합병.
음… '마리아님이 보고계셔'에 나오는 백합 맴버들이 걸린 병이군요.
13. 복권된 뒤에 길을 떠나는 민 정호와 대장금.
민 정호는 다른 시술은 다 해도 칼로 베는 수술은 하지 말랍니다.
그러나 대장금은 하겠답니다.
베라, 베지 못한다.
저기서 유래된 말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14. 베라, 베지 못한다.
라고 합니다.
이것들이, 환자는 생각도 않는데,
네 멋대로 결정하냐 ?
15. 동굴 속에서 위험한 산모를 발견하는 대장금.
바로 수술에 들어갑니다.
기여이 하고 마는구나.
그런데, 그 산모의 남편은 어디간 게야 ?
16. 쫓겨난 금영은 결국 나오지 않고 끝.
제주도에서 장금이 때문에 골치를 썩히던 그 장교는
어디로 갔을까요 ?
민 정호가 한양으로 불러준다고 하더니,
새카맣게 잊어 버렸군요.
세상에 믿을 노ㅁ이 없습니다. 그려.
17. 대장금의 직책이 상궁, 노비, 의녀, 최고 상궁, 대장금으로 변하면서
주위 사람들은 존대말을 써야 할지 반말을 써야할지
헤매는 가운데
끝까지 반말내지 반 존대를 하는 상선은 대체 지위가 얼마나 되는 걸까요 ?
18. 드라마 '여인천하'에서는 어의로 양씨가 나왔는데,
이 어의가 양 예수라 하고, 이 다음이 허 준이니,
그렇다면 8년만에 돌아온 궁궐에서
대장금은 허 준을 만났을 수도 있을터.
허 준은 대장금의 인생에 감복하여
그녀를 동방에 사는 의관들의 귀감이 된다하여
이를 책으로 저술하니, 그 책이
이었느니라.
※ 그동안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주신 MBC와
제 재미없는 감상문을 보아주시기 위해 천상만商을 찾아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by | 2004/03/25 00:48 | 감상 이야기:실사편 | 트랙백(2)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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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술 오타쿠 대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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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자기 머리에 쏘고 자살...
(제주에서 생긴 일...)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거군요.
'새우'라는 것이 '새'에게 '우'환이 생겼다는 뜻이었던 겁니다.
흰토끼님:중종이 민 정호의 머리에 사과를 얻고 활을 겨누며 하는 한 마디.
중종:내기를 하자. 내가 활을 맞추면 장금이는 내꺼고,
못맞추면 장금이는 네꺼다.
miharu님:재미있었지요. 다음 주야 스폐셜로 때운다지만 그 다음 주부터는 심심하게 됐습니다.
rumic71님:역시, 장금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요괴였군요.
인간의 멸종을 위해서
인간이 어떤 음식을 먹고, 다치면 어떻게 치료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 파견한 요괴인 것이군요.
JOSH님:'군(君)'의 그'것 질'은 300명까지군요.
그런데, 화살을 자기 머리에 쏠 수 있나요 ?
아니면, 수평으로 쐈는데, 지구 한 바퀴를 돌고와서 뒤통수에 꽂혔다던지…
Emation님: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개그로 개근하겠습니다.
Sepiroo_T님:감사합니다. 저도 일주일에 하루치 쓸 껀수를 잃어버려서 아쉽습니다.
.참고로 전 대장금 안봤다죠(....)
수사결과 발표하는 세상에요 뭐... --a
거의 정승과 맞먹지 않았을까요?
어의는 정 3품인데 상선은 종 2품이니까 확실히 높긴 높네요. ^^
JOSH님:그… 그건 그렇습니다.
leiness님: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지금 보고 있는 거라야
언어를 몰라 그림만 보는 프랑스판 캣츠아이 밖에 없군요.
이건 내용을 예전 투니버스판의 기억으로 보고 있는 거기 때문에
내용을 올리거나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언젠가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오면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Nariel님:안녕하세요. 방문을 환영합니다.
'종'보다 '정'이 높지 않나요 ?
저는 정과 종은 각기 8품까지 있고, 종 2품보다 종 1품이 높고, 종 1품보다 정 8품이 높은줄 알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정과 종이 번갈아가면서 서열이 변하는군요.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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